
최근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를 둘러싼 집단소송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되어 수천 명의 가입자가 모였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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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사태 개요
2025년 4월, SK텔레콤의 유심칩 시스템이 해킹되어 다수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유심 교체 신청 등 다양한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 알뜰폰 사용자는 유심 교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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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 가능성과 배상 전망
과거 국내에서는 2011년 네이트·싸이월드 해킹 사건, 2012~2013년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2016년 인터파크 해킹 사건 등에서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을 통해 배상금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대법원 판결에서 기업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소송 결과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번 SK텔레콤 해킹 사건의 경우,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소송 성립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며, SK텔레콤의 책임을 명확히 따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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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 미국 T-모바일 해킹 사건
2021년 미국의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해킹으로 7,66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고, 이에 따라 5억 달러(약 6,550억 원)의 집단소송 합의금을 지급했습니다. 이 사례는 기업이 보안 사고에 대해 막대한 배상 책임을 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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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는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집단소송을 통한 배상 가능성은 과거 사례와 비교해 볼 때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피해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고 법적 책임이 입증된다면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집단소송 카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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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분들은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고, 필요한 경우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